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독일 사회민주당 (문단 편집) === [[바이마르 공화국]], [[나치 독일]] 시절 === [[제1차 세계대전]]에서 [[독일제국]]이 [[휴전]]을 요청했다. 그러나 [[협상국]]에서 [[전범]]으로 취급한 [[빌헬름 2세]]와 독일 군부와는 협상을 하지 않겠다고 하자, 독일 군부는 사회민주당에 전후처리를 떠맡겼다. [[독일 11월 혁명|11월 혁명]]으로 [[제2제국]]이 종식되고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나자 사회민주당은 정국의 주도권을 얻었다. 그리하여 [[프리드리히 에베르트]]를 중심으로 [[바이마르 공화국]] 성립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전부터 받아들였던 수정론적 관점을 당의 핵심목표로 구체화하며, 혁명론을 공식적으로 포기하고 제도권 정당으로 완전히 편입되었다. 대신 혁명론은 [[독일 공산당]]이 가져가게 된다. 사회민주당은 독일 신정부 구성에 큰 공헌을 했으며, 신생 바이마르 헌법에도 자신들이 추구하는 여러 혁신적이고 진보적인 사항들을 삽입하는 등 성공적으로 새 국가의 출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무엇보다 11월 혁명에서 무장봉기에 반대한 것이 중도층의 호응을 얻었으며, 우파에서도 '''이념은 다르지만 대화는 할 수 있는 파트너'''로 인식하게 된 것이 큰 효과를 얻었다. 덕분에 중도파 [[독일 민주당]]이나 중도우파 [[가톨릭 중앙당]]과 바이마르 연정을 구성하여 공화국 초기에는 다수의 총리를 배출하는 등 내각을 주도했다. 패전 직후의 혼란과 [[프랑스군]]-[[벨기에군]]의 [[루르 점령]] 등 내외적 악재로 여러 차례 곤경에 빠졌다. 이후 사회가 좀 안정된 [[1928년]] 총선에서 승리, 다시 연정을 구성해 이번엔 제대로 나라를 꾸려나가려 했는데 '''[[세계 대공황]]'''이 터져버렸다. 대공황과 뒤이은 국내 정치의 혼란 속에 사회민주당은 중도 지지층 다수를 우파 및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에, 좌파 지지층 다수를 공산당에 빼앗겼다. [[1930년]]에 [[파울 폰 힌덴부르크|힌덴부르크]] 대통령이 비상대권을 발동해 [[헤르만 뮐러]] 총리를 해임하면서 총리직까지 잃게 된다. 사민당은 꾸준히 과반은 아니어도 원내 1당이었으니 다른 정당의 협조를 얻어 의회 과반의 지지도 얻지 못한 대통령 내각[* 바이마르 체제에서 의회 지지 없이 대통령 비상대권에 의존해 유지되는 내각. 뮐러 내각 붕괴 이후 [[나치 독일]] 성립 이전까지 있었던 [[하인리히 브뤼닝|브뤼닝]] 내각이나 [[프란츠 폰 파펜|파펜]] 내각, [[쿠르트 폰 슐라이허|슐라이허]] 내각, 그리고 [[히틀러]] 내각이 대통령 내각이었다.] 따위 불신임을 때려버리면 될 일이지만,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자당]]과 [[독일 공산당|공산당]]이 공공연히 공화국을 끝장내겠다고 선동하는 마당에 불신임 때렸다간 나치 혹은 공산당이 집권해 공화국이 작살날 것 같아 불신임을 포기했다. 이 시기 사민당은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정치지도자가 부재하여 위기를 헤쳐가지 못했다. [[1933년]] [[아돌프 히틀러]]가 집권하고 [[수권법]]이 통과되면서 활동 금지 및 정당해산을 당했다. 사민당의 당수였던 [[오토 벨스]]가 수권법의 하원 표결 당시 연설로 저지했지만 오히려 히틀러의 역공을 받아 실패하고 만다. 당시 독일 정계에서는 중도 진영과 나치를 포함한 우파가 수권법에 동의했고, 똑같이 수권법을 반대했던 극좌파 공산당은 수권법 제정 전에 히틀러가 독일 국회의사당 방화 사건을 구실로 금지해버렸는데, 그 상황에서 공식적인 경로로 수권법 제정에 저항한 마지막 정당이 사민당이었지만 소용없었다. 사민당은 [[나치당]]이 강성하던 [[1932년]] 이후로도 줄곧 원내 제2당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정국 주도권을 쥐지 못한 것이 끝내 파국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오토 벨스, [[쿠르트 슈마허]] 등 기존 사민당의 핵심지도자들은 체포되거나 국외 망명을 떠났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